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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여야 첨예한 대립…후반기 원구성 협의는 제자리걸음

의장 불신임 안건 상정·의결은 미지수
국힘 1인시위·단식 등 시위 지속 예고
민주, “재구성 주장은 불가능한 것”

 

수원시의회 국민의힘이 이찬용(국힘·곡선) 의원의 삭발을 끝으로 후반기 원구성 시위를 이어 나가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응하지 않아 양당 간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1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시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후반기 원구성 결과를 두고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시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3일부터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의회 운영을 규탄하고자 시위와 릴레이삭발식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입장문 전달, 의장실 방문 등 여러 방법으로 대화를 시도했지만 이재식 의장과 민주당은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찬용 의원의 삭발을 마지막으로 다음 단계로 나아가겠다”며 “이는 의회주의와 정당 정치를 지키고 협치와 견제를 회복하기 위함이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삭발식 이후 1인 시위, 단식, 현수막 게시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시의회가 정상화될 때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김동은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이번 후반기 원구성은 독식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본회의 일정에 따라 절차와 방식에 맞춘 결과”라며 “일일이 대응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민주당이 승자의 구도로 보일 수 있지만, 민주당은 사태 발생 이전에 계속 협의를 요청해 왔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의원은 “후반기 원구성이 완료된 상태에서 의장 재선출, 상임위원회 재구성 등은 불가능한 주장이다”며 “추후 새로운 상임위 신설을 논의하고 있어 협상의 여지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제12대 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에서 이재식(무소속·세류1) 의원이 의장, 김정렬(민주·평동)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의회운영위원장을 제외한 4개 상임위원장과 3개 특별위원장은 모두 민주당으로 구성됐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합의 없이 원구성이 완료되어 독식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충분히 협의를 요청하고 절차와 방식에 맞춘 결과라고 주장하면서 양당 간 협의는 물거품이 됐다.

 

이 과정에서 시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8일 의장 불신임 안건 상정을 위한 서류를 의회 사무국에 제출했지만, 안건 상정 및 의결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해당 안건은 지방자치법 제62조에 따라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임시회를 소집할 수 있지만, 안건 통과에는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시의회 후반기 의석수는 국민의힘 18석, 민주당 17석, 진보당 1석, 무소속 1석으로, 의장의 표를 제외하면 범야권의 진보당 1표로 찬반이 동수가 돼 부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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