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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道 기후환경 기회소득 앱…구글 딜레이 내일 풀리나

15개 실천과제 담은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내주 출시
구글 업데이트 승인 심사만 일주일째…일부 기능 불만
“심사 늦어지는 이유 확인할 길이 없어…금주 내 날 듯”

 

민선8기 경기도 역점정책인 ‘기후행동 기회소득’ 애플리케이션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안드로이드 기종에서 업데이트가 늦어지며 일부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스토어는 단 시간 내 업데이트를 승인하면서 애플 스마트폰에서는 제 기능이 구현되고 있는 반면 구글은 일주일 간 승인을 보류, 안드로이드 이용자에게는 테스트 버전이 풀린 것이다.

 

도는 통상 승인 기간에 따라 이번 주 내로 안드로이드 이용자도 기능, 오타, 디자인을 보완한 최신 버전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 기회소득 시리즈 중 하나인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이 이르면 11일 구글플레이에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7세 이상 도민이 15개 탄소중립 실천행동 시 매달 1~31일 실천 활동별 리워드를 지급, 지역화폐로 전환해주는 사업이다.

 

1인당 연간 6만 원 한도까지 지급되며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1인당 3만 원 한도다.

 

15개 탄소중립 실천행동은 걷기, 자전거 이용, 대중교통 이용, 친환경 운전, 다회용컵 할인 카페 찾기,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생물 다양성 탐사, 줍깅/플로깅 참여. 환경교육 참여, 휴대폰 자원순환 참여, 소통, 기후행동 서약,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고효율 가전제품 구입, PC 절전 프로그램 사용 등이다.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안드로이드는 구글플레이,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기후행동 기회소득’이라고 검색해 공식 앱을 설치, 원하는 탄소중립 실천행동에 참여하면 된다.

 


이 가운데 구글플레이 업데이트가 늦어지면서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은 신체활동 접근 권한을 허용했음에도 걸음 수 측정이 안 되거나 환경교육 참여 리스트, 줍깅/플로깅 활동 리스트가 조회되지 않는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스토어를 사용하는 애플 스마트폰 이용자는 해당 기능들이 정상 작동 중이다.

 

도는 지난달 말 테스트 앱을 등록하고 정식 앱 개시에 맞춰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했는데 앱스토어는 정식 개시를 앞두고 업데이트가 이뤄진 반면 구글플레이는 업데이트가 늦어진 것이다.

 

도 관계자는 “환경교육, 줍깅/플로깅 리스트는 최초 테스트 버전을 올릴 당시 행사 내용을 넣지 않고 우선 승인을 받은 뒤 업데이트 버전에서 행사 내용을 넣었다. 이외 오타, 디자인도 보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통 개발 완료 후 업데이트는 6~8시간 만에 이뤄진다. 아이폰은 6시간 만에 업데이트 승인이 났는데 안드로이드는 일주일째 심사를 하고 있어서 딜레이가 걸린 상황”이라며 “구글 쪽에 계속 항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구글에서) 누가 심사를 하는지, 왜 심사가 늦어지는지 확인할 길이 없어 난처하다”며 “원래는 (늦어도) 7일 안에 승인해주니까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는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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