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사업의 1인자인 인천시가 올해도 명성을 지켰다.
11일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올해 실시한 ‘2023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 중 17개 시‧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인천시는 노인일자리사업 종합평가 부문에 6년 연속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매해 우수 지자체와 인센티브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인천시는 ‘최우수상’에 선정됐고, 인천지역 14개 수행기관도 인센티브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군‧구, 노인인력개발센터와 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50곳과 협력해 1787억 원의 예산을 투입, 노인 5만 550명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최우수상 선정은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로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일과 함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보건복지부는 전국 시‧군‧구 경쟁부문에서 남동구를 대상에, 부평구와 연수구를 최우수상에, 계양구와 서구를 각각 우수상에 선정했다.
전국 약 1300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간 경쟁부문에서는 남동구 노인인력개발센터 등 14개 수행기관을 우수기관으로 꼽았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9월 중에 우수 지자체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