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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자, 우리 사회 파트너로 인식하고 함께 성장해야”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 이민정책 토론회 개최
경기도, 외국인 주민 75만 명 넘어…전국 최다
“이민사회로 가기 위해 도 노력과 관심이 必”

 

인구구조 변화로 불가피한 이민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이주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개선해 파트너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는 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3회 인구의 날을 맞아 ‘더 많은 우리,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이민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외국인 주민을 사회구성원으로서 동등한 권리를 누리는 주체이자 공동체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주체로 정립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희준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도는 외국인 주민이 75만 명을 넘어 전국에서 가장 많다”며 “우리 사회의 진정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정기선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객원연구원은 ‘인구변화에 대응하는 이민정책의 방향과 과제, 광역지자체인 도의 역할’을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남국 고려대 교수는 이민자 사회통합에서 반차별 정책과 정책 대상을 세분화하기 위한 고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정균 경기연구원 인구영향평가센터장은 외국인 거주자의 다양성과 정책방안을 주제로 인구집단이나 외국인 거주자 유형에 대한 지역 차원의 유의미한 정책을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경석 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소장은 다양성과 통합의 가치를, 이재호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 정책담당관은 이주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피력했다.

 

보키예프 아흐로르존 도 외국인주민 명예대사는 종합적 이민 행정조직의 필요성, 외국인 사회서비스를 연계한 제도와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했다.

 

좌장을 맡은 이자스민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은 “토론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수렵해 향후 이민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도의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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