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익수 안양시의원(국민의힘, 아선거구)은 “재개발, 재건축으로 학생 과밀화 문제가 우려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시의회 제295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곳곳에서 재개발과 재건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학교 증설에 대한 논의는 전무한 실정”이라며 “이로 인해 새로 입주하는 주민들은 학생 과밀화로 큰 불편을 겪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교육부의 학교총량제 정책으로 인해 학교 증설이 사실상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시는 교육지원청과 적극 협력해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호계1·2동의 경우 최근 몇 년간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면서 인근 학교들은 이미 과밀화 학급에 근접한 실정”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인근 재개발 단지들이 본격적으로 입주를 하게 되면 학생 과밀화로 학습권이 심각하게 침해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 의원은 “시민의 삶의 질과 교육수준을 높이는 것이 곧 저출생 대책”이라며 “시와 교육지원청은 지역주민들과 토론회나 공청회를 열어 학생들의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해법 모색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