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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산업기술인력 최다…양질 인력 확보가 국가 경쟁력”

도내 산업기술인력 50만 전국 1위
경과원, 인력양성 4대 정책과제 제안

 

장기간의 훈련이 필요하고 타 인력과 대체가 어려운 산업기술인력의 특성에 따라 안정적인 인력양성 및 공급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5일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산업기술인력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산업기술인력은 사업체에서 연구개발, 기술직·생산직, 정보통신 업무 관련 관리자, 임원 등으로 종사하는 고졸 이상 학력자로 산업과 기업의 경쟁력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지난 2022년 도내 산업기술인력 수는 총49만 52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169만 9674명 중 29.1%로 전국 지자체 중 최다 규모다.

 

특성별로 3040대 70.1%, 남성 86.6%, 여성 13.4%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1만 7232명으로 전국(1.6%) 대비 높은 수치인 3.5%로 조사됐다.

 

산업별로는 전자 7만 456명, 연구개발업 6만 3565명, 기계 3만 9241명, 화학 3만 3499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3만 1165명, 자동차 2만 8713명, 건축기술·엔지니어링·기타 과학기술 서비스업 2만 7545명, 소프트웨어 2만 6520명이다.

 

부족인원(사업체의 정상적인 경영을 위해 현재보다 더 필요한 인원)은 1만 716명으로 전국 부족인원인 3만 8476명의 27.9% 수준이며 도내 부족한 비율은 2.1%다.

 

산업별 부족률은 목재·나무제품 제조업 11.0%, 가구 제조업 10.1%, 화학 5.0%, 섬유 4.2% 등 대체로 노동집약적인 산업에서 높았다.

 

경과원은 ▲도 산업기술인력 분포 특성에 맞춘 독자적인 인력 양성 정책 추진 ▲채용기업과 구직자 간 미스매치 발생에 대한 대안 마련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정책 접근·사업 시행 ▲산업 성장주기를 고려한 산업별 차별화된 정책 등 4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우리나라 주력산업 대부분이 기술기반 산업인 것을 감안할 때 양질의 산업기술인력 양성과 확보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가 우리나라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파급력을 감안해 산업기술 현장의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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