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는 관광학과 강준수 교수가 경남지역 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한국문화관광자원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강 교수는 전날 경남 남해대학교에서 진행한 특강에서 “현대 관광객은 문화예술 소비와 향유에 관심이 높은 만큼 문화유산에 대한 단순 나열이나 설명에서 벗어나 새로운 호기심, 상호 소통을 통한 재미, 공감, 그리고 상호 일체감 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성 스토리텔링 해설 기법’을 토대로 한 개별 관광객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해설과 눈높이 해설, 연출력 등 혁신적 해설 전략을 제시했다.
강 교수는 지난 10~12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한국관광학회 전남·여수 국제학술대회에서 ‘여수 낭만 감성 보존 법칙과 관광 지속성 고찰’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강 교수는 논문에서 “여수시는 낭만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낭만 콘텐츠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주변 섬의 적극적 활용을 통한 여수 관광의 지속성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