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3.7℃
  • 흐림강릉 25.3℃
  • 서울 24.3℃
  • 대전 25.9℃
  • 흐림대구 29.5℃
  • 흐림울산 27.8℃
  • 흐림광주 28.1℃
  • 흐림부산 26.6℃
  • 흐림고창 28.0℃
  • 구름많음제주 33.5℃
  • 흐림강화 24.5℃
  • 흐림보은 26.1℃
  • 흐림금산 28.0℃
  • 흐림강진군 29.1℃
  • 흐림경주시 28.4℃
  • 흐림거제 26.6℃
기상청 제공

경기도의회 개혁신당 “의장·부의장 자당 후보 출마할 것”

의장 후보에 김미리, 부의장 후보 박세원 출마 선언
도의회 회의규칙상 비교섭단체는 절차없이 출마가능
김미리 “개혁신당 공염불돼…이제 우리의 길 갈 것”

 

경기도의회 개혁신당은18일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의장·부의장 후보로 자당 도의원들이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리(개혁·남양주2) 경기도의원은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우리만의 길을 가고자 한다.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의장·부의장 선거에 저는 의장 후보로, 박세원(개혁·화성3) 도의원은 부의장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도의원은 “지난 15일 도의회 거대 양당(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은 의장·부의장, 상임위원장 선출에 관한 자리 배분과 회기 일정까지 합의했음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당 소속 의원들도 문제 제기하며 납득하지 못할 사항들이 이렇게 서둘러 합의된 것을 보면 양당 대표단이 바라는 자리를 위한 이해관계는 잘 맞았다고 본다”며 비꼬았다.

 

또 “개혁신당은 비록 2석에 불과한 소수정당이지만 지난 2차례 기자회견을 통해 거대 양당 사이의 유일한 캐스팅보터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을 누누이 밝혀왔다. 하지만 양당 대표단이 이익 앞에서 하나된 모습을 보이면서 개혁신당의 제안은 공염불이 됐다”고 일갈했다.

 

김 도의원은 “이에 개혁신당은 우리만의 길을 가고자 한다”며 “이번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제가, 부의장 후보로 박 의원이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의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도민의 목소리를 올바로 대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도의회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표단은 지난 15일 오후 도의회에서 회동을 갖고 오는 19일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부의장,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양당 대표단은 후반기 의장직은 민주당, 부의장직은 양당이 한 자리씩 맡기로 하고 상설위원회 위원장직 16개 중 8개씩을 각각 나누기로 정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