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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60˚스마트영상센터’ 구축 착수…11월까지 시스템 조성

도내 전 CCTV 18만여 대 영상데이터 연계해
재난 관련 정보 통합·관리하는 허브 역할 수행
경찰·소방·군 등 유관기관에 정보 공유 역할도

 

경기도가 신속한 재난상황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재난관리 통합영상센터가 이르면 오는 11월까지 조성될 전망이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360°스마트영상센터 구축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을 시작했다.

 

360°스마트영상센터는 도내 18만여 대의 CCTV 영상데이터를 모두 볼 수 있는 영상정보 광역 허브 기능을 가진 통합운영센터다.

 

재난 발생 취약지역인 지하차도 등 지하공간, 급경사지, 저수지, 반지하주택 등에 감시 센서를 설치해 침수 등 이상징후 발생 시 CCTV로 상황을 즉각 감시·대응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를 도 재난안전상황실과 연계해 재난감시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것이 도의 구상이다.

 

도는 센터의 시스템을 통해 CCTV를 통해 시군 경계를 넘는 재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정보가 끊기지 않고 대응이 가능해져 광역적 재난관리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찰, 소방, 군부대, 법무부 등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해 실시간 재난 상황 확인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112·119 긴급 출동은 물론 군부대 훈련, 수배차량 추적, 전자발찌 위반자 추적 등도 지원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

 

전국 최대의 31개 시군의 영상·재난 관련 정보를 통합·구축하는 사업인 만큼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에 방점을 두고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단계적인 시스템 시범운영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종돈 도 안전관리실장은 “360°스마트영상센터와 재난 위험을 감지하는 사물인터넷(IoT) 센서, ICT(정보통신기술) 자동차단 시스템, AI(인공지능) 영상 기술 등을 활용해 재난 감시 사각지대를 없애는 등 재난 대응 능력을 계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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