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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BIX 입주 중소기업에 최대 30억 융자 지원

산단부지 매입하는 기업에 20~30억원 융자 지원
토지매입비 80% 이내·8년융자 3년거치 등 조건
연 0.3~2% 이자감면…신기술기업 등은 추가감면

 

경기도는 은통일반산업단지(연천BIX) 입주 중소기업이 산단부지를 매입할 경우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를 최대 3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의 ‘경기북부대개발’을 위한 북부지역 공영개발 산단 입주 지원책으로, 지난 5월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침’ 개정을 통해 가능해졌다.

 

지침 개정 전에는 시군에서 10% 이상 조성 비용을 투자한 산업단지에 한해 토지매입비 지원이 가능해 실제 기업이 해당 정책자금 이용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준공 1년 경과 기준 분양률이 50% 미만이고 ▲도내 지역균형발전 지원대상지역인 가평군·양평군·연천군·포천시·여주시·동두천시에 위치하며 ▲공공이 개발한 산업단지에 대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침을 개정했다.

 

연천BIX는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 273-4번지 일원에 60만㎡ 규모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연천군이 공동으로 조성한 산업단지다. 사업비는 1534억 원으로, GH가 전액 투자했다.

 

연천BIX도 기존 지침으로는 토지매입비 지원이 불가능했지만 지침이 개정되면서 지원이 처음으로 이뤄지게 됐다.

 

산업단지 입주 기업은 ▲토지매입비의 80% 이내 ▲제조업은 30억 원, 비제조업은 10억 원까지 ▲8년 융자(3년 거치)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시중은행 대출금리에 연 0.3~2% 이자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이 중 신기술·벤처창업기업은 0.5%, 여성·장애인·유망중소·일자리우수·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은 0.3%의 추가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허승범 도 경제실장은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통해 연천BIX 산업단지를 비롯한 경기북부지역의 산업기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는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경기북부지역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 통합관리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희망 기업은 경기신보 26개 지점 및 G머니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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