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 (일)

  • 흐림동두천 -10.7℃
  • 맑음강릉 -3.4℃
  • 맑음서울 -7.3℃
  • 맑음대전 -6.4℃
  • 맑음대구 -3.6℃
  • 맑음울산 -3.7℃
  • 구름조금광주 -1.4℃
  • 맑음부산 -2.4℃
  • 흐림고창 -2.7℃
  • 흐림제주 5.3℃
  • 맑음강화 -6.2℃
  • 맑음보은 -7.3℃
  • 맑음금산 -4.9℃
  • 구름많음강진군 0.0℃
  • 맑음경주시 -3.7℃
  • 맑음거제 -1.2℃
기상청 제공

안양시, '박달2동→호현동' 명칭 변경 추진

 

안양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만안구 박달2동의 행정동 명칭을 호현동으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내달 1일부터 10월 6일까지 박달2동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의견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내달 1일부터 20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 조사를 우선 진행하고, 참여하지 않은 주민을 대상으로 내달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세대를 방문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박달2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주민 44명이 ‘행정동명칭변경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는 지난 6월 실시한 박달2동 행정동 명칭 주민선호도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 909명 중 493명(54.2%)이 호현동을 선택해 명칭변경안이 확정됐다.

 

'호현(虎峴)동'은 수리산 범고개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박달2동의 옛 지명으로 산세가 험하고 나무가 우거져 호랑이가 많이 살았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진다.

 

시는 지난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석수3동·관양1동·관양2동의 숫자식 행정동 명칭을 옛 지명을 반영한 충훈동·관양동·인덕원동으로 각각 변경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행정동 명칭변경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