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일부터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되는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의 도내 공인중개사 동참 서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도회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은 전세피해 예방을 위해 마련한 실천과제를 도내 3만 공인중개사가 동참하고 실천하는 활동이다.
앞서 지난 7월 15일 양 기관은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인 실천과제는 ▲위험물건 중개 안 하기 ▲임차인에게 정확한 물건정보 제공 ▲전세피해 예방 중개사 체크리스트 확인 ▲전세피해 예방 임차인 체크리스트 제공 ▲공인중개사무소 종사자 신분 고지 ▲권리관계 등 계약 후 정보 변동 알림 ▲악성임대인 고지 등이다.
도는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는 다음 달 10일까지 도내 3만 공인중개사의 10% 이상 동참을 1차 목표로 운동을 추진한다.
동참 공인중개사에게는 ‘안전전세지킴이’ 스티커를 부착하고 경기부동산포털에 공개해 도민이 이를 확인하고 해당 중개사를 통해 안전한 전세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도내 공인중개사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민관 합동 ‘안전전세 관리단’을 투입해 사업 안내·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안전전세 관리단은 도-시군 공무원과 함께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도회(남·북) 지회장(시군구), 분회장(읍면동) 등 916명을 포함한 전국 최대 규모 조직이다.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 동참을 유도·관리하며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일선 공인중개사의 현장 정보를 공유·활용해 합동점검하는 등 부동산 분야 불법행위에 선제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계삼 도 도시주택실장은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은 공인중개사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전세피해 예방 운동으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며 “도내 3만 공인중개사들의 많은 동참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