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지난 10일 강화천문과학관에서 진행한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란 스위프트-터틀 혜성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와 충돌하며 많은 별똥별이 떨어지는 현상이다. 매년 8월 12일 전후로 떨어지는 많은 별똥별을 관측할 수 있다.
군은 이러한 유성우를 누워서 편안하게 관측할 수 있도록 천문관의 넓은 주차장 구역에 빈백과 매트를 설치해 100여 명의 참석자들이 눕거나 기댄 채 여름밤 우주쇼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스마트폰 삼각대를 제공해, 천체사진 촬영법을 알려주는 등 관람객들이 직접 유성우를 촬영할 수 있게 해 잊지 못한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별 보기 좋은 여름밤에 쏟아지는 별똥별을 보며 가족과 함께 별과 우주에 대한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9월 추석 연휴에도 많은 분들이 우주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가위맞이 달 관측회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관람 예약 방법은 네이버에서 강화천문과학관 검색 후 네이버 예약하기를 통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