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세부계획 수립을 위한 산본 신도시의 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산본신도시는 '양질의 주거공간과 자족 인프라 확충으로 재창조되는 RISE-UP 산본'을 비전으로 ‘생활밀착형 N분 도시’, ‘동반성장 자족도시’,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의 4대 목표를 설정했다.
상하수도, 공원, 학교 등 필수 기반 시설을 고려해 재건축 기준 용적률을 330%(기존 산본신도시 평균 용적률 207%)로 제시했다. 산본 3개 단지 3만4000가구가 공급된다.
군포시는 앞서 지난 달 7월 10일 산본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 및 선도지구 선정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군포시는 설명회를 거쳐 11일에는 최소한의 공공기여 비율(1구간 10%, 2구간 41%) 제시 등 '군포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입법 예고했다. 군포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10월 초 조례 공포 및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주민공람은 산본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법정 절차로, 이번 달 14일부터 9월 4일까지 군포시청 제3기록관(5층)에서 공람도서를 열람(토요일ㆍ공휴일 제외)할 수 있다. 향후 관련부서(기관) 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지방위원회 심의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올해 말 경기도 승인을 득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