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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백령‧대청 성지순례 관광상품 개발

1박 2일·2박 3일 등 2개 상품

 

인천 섬 성지순례 투어가 생겼다.

 

인천관광공사는 천주교 성지순례를 위한 백령‧대청 1박 2일·2박 3일 상품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백령‧대청 성지순례를 1박 2일과 2박 3일 2개 상품으로 개발했다. 1박 2일 상품은 백령성당과 두무진공소, 사곶공소를 방문할 수 있다. 여기에 두무진 유람선, 심청각, 콩돌해안을 넣어 관광도 가능하다.

 

2박 3일 상품에는 대청도가 추가된다. 선진동 공소와 대청성당을 방문, 관광으로는 서풍받이를 즐길 수 있는 트레킹 코스를 더했다.

 

앞서 공사와 인천시는 천주교인천교구와 지난해 12월에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인천 섬 성지순례를 할 수 있도록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인천 섬은 초기 한국 선교의 중요한 장소다.

 

선교자들은 인천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람들을 돌보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했다. 백령·대청과 덕적도는 인천 섬의 성지순례 장소로 꼽힌다.

 

백령도는 선교사들의 입국 거점으로, 1959년 5월 9일 건립된 백령성당을 비롯해 용기포공소, 신화동공소, 소가을리공소, 사곶공소, 가을리공소 등 한국 천주교의 발전에 기여한 중요한 섬이다.

 

대청도에는 대청성당과 고주동공소, 전진동공소, 모래올공소가 있다. 대청성당 선전제대에는 성 김대건안드레아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기회로 인천 섬이 순례길 투어의 성지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타 종교나 비영리기관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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