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2024 경기도체육회장배 경기도씨름왕 겸 학생씨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용인시는 18일 수원특례시 광교씨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종합점수 1324점을 획득, 수원시(1262점)와 김포시(1046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씨름왕 초등부에서는 최동현(의정부시)이 김태민(시흥시)에게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고 중등부에서는 김태윤(김포시)이 문종호(용인시)를 밭다리와 배지기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또 고등부 결승에서는 김하준(김포시)이 엄지원(용인시)을 되치기와 안다리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대학부에서는 심영욱(용인시)이 박성우(성남시)에게 안다리로 첫 판을 내줬지만 들배지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2-1,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청년부 결승에서는 윤한도(안산시)가 최호동(광명시)에게 밀어치기로 두 판을 따내 2-1로 승리했고 중년부 결승에서는 하호철(평택시)이 정진우(수원시)를 연속 밀어치기로 제압했으며 장년붕에서는 정우현(용인시)이 현병윤(평택시)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여자부 매화급(60㎏급) 결승에서는 김수현(수원시)이 윤나현(용인시)을 밀어치기와 배지기로 꺾고 우승했고 국화급(70㎏급) 결승에서는 강은별(용인시)이 임혜랑(수원시)을 배지기와 들배지기로 제압했으며 무궁화급(80㎏급)에서는 김유빈(수원시)이 강윤지(수원시)를 안다리와 배지기를 앞세워 2-1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학생부 단체전에서는 초등부 안산 매화초와 중등부 광주중, 고등부 광주 초월고가 나란히 우승했고 고등부 경장급(70㎏급) 황권호, 소장급(75㎏급) 백승민(이상 용인고), 청장급(80㎏급) 허재남(광주 초월고), 용장급(85㎏급) 윤지산, 용사급(90㎏급) 오지호(이상 용인고), 역사급(100㎏급) 박건호(수원농생고), 장사급(140㎏급) 이강희(용인고)가 정상에 동행했다.
또 학생부 중등부 경장급(60㎏급) 김민준, 소장급(65㎏급) 정의윤(이상 수원 동성중), 청장급(70㎏급) 김주승(광주중), 용장급(75㎏급) 이재혁, 용사급(80㎏급) 홍건후(이상 안산 G스포츠), 역사급(90㎏급) 김승수(광주중), 초등부 경장급(40㎏급) 백성민(안산 매화초), 소장급(45㎏급) 이시훈(성남제일초), 청장급(50㎏급) 이시우, 용장급(55㎏급) 이재호, 용사급(60㎏급) 성우식, 역사급(70㎏급) 강림(이상 매화초), 장사급(120㎏급) 이루다(수원 우만초)도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