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8월 19일부터 8월 22일까지 3박 4일간 2024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각종 재난 및 안보 위협으로 인한 국가 비상상황에서 안보 태세를 강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의 일환으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전 직원이 참여하여 실전 같은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이번 을지연습 기간 동안 학생 및 교직원 보호를 위한 다양한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전시직제편성훈련 ▲비밀안전반출훈련 ▲민방공대피훈련 ▲합동소방훈련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현장에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교육행정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전시현안과제 토의도 이루어진다. 이번 토의에서는 ▲학교시설 파손에 따른 교육시설 복구 방안 ▲전시 학사 운영 방안 ▲전시 비상 돌봄 운영 ▲학교 급식 식중독 예방에 대하여 논의하며, 위기 상황에서의 교육기관의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을지연습 기간동안에는 직원들과 지원청에 방문하는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안보사진전 및 비상대비물품 전시회도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6.25 전쟁 등 우리의 아픈 역사가 기록되어 있는 사진들이 전시되며, 육군 제73보병사단의 물품 협조로 실제 군에서 쓰이는 비상식량, 방독면, 화생방 관련 장비들도 함께 전시된다. 이 전시회는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를 관람한 한 직원은“ 6.25의 참상이 담긴 사진을 보면서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으며, 이번 을지연습에 실전처럼 임하여 비상대비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은경 교육장은 “ 2024년 을지연습에 앞서 안보연수, 안보사진 전시회 등의 행사를 통해 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높였으며, 을지연습 기간에는 비상대비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내실 있는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