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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기업 체감경기, 다소 나아졌으나 여전히 비관적

한은 경기본부, '8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발표

 

경기지역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기 인식은 전월보다 부정적이었지만 비제조업은 회복세를 보였다.

 

2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4년 8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도내 전 산업의 CBSI(Composite Business Sentiment Index)는 92로 전월보다 1포인트(p) 올랐다. 다음 달 전망지수 또한 92로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전 산업 CBSI는 93으로 전월보다 2p 떨어졌으며 다음 달 전망지수(93)는 전월과 같았다.

 

CBSI는 기업활동의 실적과 계획, 경기 동향 등에 대한 기업가의 의견을 수치화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기업들의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3년 12월)를 기준치(100)로 두고 이를 넘어서면 업황이 낙관적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100보다 낮으면 업황이 비관적이라고 판단한 기업이 다수임을 의미한다.

 

이달 도내 제조업의 CBSI는 99로 전월 대비 2p 하락했다. 다음달 업황전망BSI(97)도 전월보다 3p 떨어졌다. 

 

구체적으로 보면 생산BSI(90)와 다음 달 전망(92)이 전월보다 각각 3p, 2p 하락했으며, 신규수주BSI(84)와 다음달 전망(88)도 8p, 5p씩 떨어졌다 업황BSI는 73으로 전월과 같았으나 다음 달 전망지수(71)는 전월 대비 2p 하락했다.

 

제품재고수준BSI(103)와 다음 달 전망(101)도 전월에 비해 1p씩 줄었으며, 설비투자실행BSI(90)와 다음 달 전망(90)은 한 달 새 각각 6p, 10p나 떨어졌다. 자금사정BSI(83)와 다음 달 전망(81)도 전월보다 각각 4p, 6p 하락했다.

 

반면 비제조업 CBSI는 전월보다 4p 오른 86으로 집계됐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전월보다 4p 올랐다.

 

업황BSI는 63로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66)도 전월에 비해 2p 올랐다. 매출BSI(69)와 다음 달 전망(72)은 전월보다 각각 5p, 6p 올랐으며, 채산성BSI와 다음 달 전망(76)도 모두 5p씩 상승했다. 자금사정BSI는 전월과 같은 73이었으며, 다음달 전망(75)은 전월에 비해 2p 상승했다.

 

제조업은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인력난·인건비 상승등을 주요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전월에 비해 인력난·인건비 상승,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의 비중이 확대된 반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비중은 줄었다.


비제조업의 경우 ▲인력난·인건비 상승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 자금부족 등을 주로 지적했다.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의 비중이 늘었고, 경쟁심화, 내수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비중이 축소됐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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