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오산시지부와 오산농협이 22일 오전 오산시청에서 쌀소비 촉진을 위한‘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NH농협은행 김민자 경기본부 본부장, 유승민 오산시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 이권재 시장을 비롯한 시청 관계자들도 캠페인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오산시청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출근길 시민에게 약 700인 분의 아침 컵밥과 식혜를 나눠주었다.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장려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농협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역대 최소인 56.4kg으로, 지속적인 소비 감소와 수급불균형에 따른 쌀값 하락으로 쌀 산업과 농업인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이에 농협은 지난해 사상최대인 200만 톤의 쌀을 매입해 농가소득 지지와 쌀 산업 유지를 위해 힘써온 바 있다.

다만 쌀 매입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취지에서 병행추진하고 있는 것이 바로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이다.

김민자 경기본부장은 “쌀은 우리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한다”며 쌀 소비촉진을 독려했다. 이어 “우리 농업과 농촌을 지키는 핵심 농산물로서 그 역할과 가치가 매우 크다”고도 설명했다.

이권재 시장은 “쌀 소비촉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민 아침식사를 챙기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주심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오산시에도 대표 브랜드인 세마쌀이 있는데 많은 관심을 갖고 소비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