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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단순업무 AI에 맡긴다…연말부터 본격 활용

교통·환경·건설 등 8개 과제 행정 효율 극대화
‘광역버스 노선별 혼잡률 분석’ 우수사례 선정
단순 반복 작업 시간 3200→300분 90% 단축

 

경기도가 교통 등 8개 분야 단순·반복 행정업무를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 자동 처리하는 ‘업무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이르면 연말부터 활용한다.

 

도는 29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업무자동화시스템 구축 사업’ 중간보고회를 열고 8개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도는 지난 6월부터 AI 등 첨단기술이 접목된 업무자동화 시스템을 본격 도입하고 사전 수요조사와 자체 발굴을 통해 14개 부서 26개 과제를 발굴했다.

 

이후 내부 검토와 사업자 컨설팅을 거쳐 교통, 환경, 건설, 총무, 자치행정 분야 등 8개 과제를 최종 확정했다.

 

광역버스 노선별 혼잡률 분석 업무는 업무자동화 도입을 통해 기존 수작업으로 추진했던 단순 반복 작업 시간이 기존 3200분에서 300분으로 90% 이상 단축됐다.

 

데이터 분석의 효율성과 정확성도 크게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행정안전부 지역 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도 행정 혁신 사례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는 개발과제별 담당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12월까지 업무자동화시스템을 구축, 실제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연종 도 AI미래행정과장은 “중간보고를 통해 사업의 진행 상황을 명확히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필요한 조정사항들을 논의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해 공무원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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