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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 가을야구 더 가까이

롯데 12-2 대파…선발 조이현 호투, 타선 18안타 폭발
4위 두산에 승차 없이 승률 0.006차 뒤진 5위 유지

 

프로야구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대파하고 가을야구를 향한 행보에 속도를 높였다.


kt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와 시즌 15차전에서 선발 조이현의 호투와 장단 18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2-2로 대승을 거뒀다.


kt는 이날 승리로 63승 2무 64패, 승롤 0.496으로 최근 5연패에 빠진 두산 베어스(64승 2무 65패)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0.006이 뒤진 5위를 유지했다.


kt 선발 조이현은 5이닝 동안 6피안타, 2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2패)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김상수(5타수 2안타 2타점)와 강백호(4타수 3안타 1타점), 문상철(5타수 2안타 1타점), 신본기(4타수 2안타), 송민섭(2타수 2안타) 등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롯데 마운드를 두드렸다.

 

 

kt는 1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와 김민혁, 강백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배정대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고 2회 윤준혁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와 심우준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로하스의 우측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아 3-0으로 앞서갔다.

 

3회 로하스의 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김상수의 우월 2루타로 2점을 더 뽑은 kt는 1사 3루에서 오재일의 희생타로 1점을 추가,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kt는 4회 1사 후 신본기, 장성우의 연속안타로 만든 1, 3루 기회에서 문상철의 좌전 적시타, 강백호의 좌중간 안타로 연속 2점을 올렸고 계속된 2사 2, 3루에서 상대 폭투와 김병준의 내야안타로 2점을 더 뽑아 10-0을 만들었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kt는 4회말 안타 2개로 1점을 내준 뒤 7회에도 안타 3개를 허용하며 10-2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8회초 강백호, 송민섭의 연속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김우준과 오윤석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아 12-2를 만들며 롯데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kt 로하스는 이날 타점 1개를 추가해 4년 연속 100타점을 달성하며 오스틴 딘(LG 트윈스)과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에 이어 시즌 세 번째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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