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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민간 운수업체와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상용화 나서

 

안양시가 민간 운수업체와 손잡고 대중교통에 자율주행버스 '주야로'를 상용화하는 사업에 나선다.

 

시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 4층에서 ‘자율주행 시범사업 최종보고회’를 대중교통에 자율주행 도입, 스마트 교통시스템 구축 등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열린 보고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안양동안·만안경찰서, 삼영·보영운수 등 협력 기관 관계자와 시의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자율주행 기술을 기초지자체가 처음 주도한 시의 자율주행 시범사업은 지난 2022년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2년간 진행됐다.

 

사업에는 주식회사 KT, 네이버시스템, 대보정보통신 등이 함께한 KT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9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는 이를 통해 스마트도로 인프라 구축, 자율주행 관제센터 운영, 자율주행 버스 서비스 기반 마련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시는 시범사업의 하나로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18인승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시범 운행에 나서 국토교통부로부터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에 가장 부합하는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국토부는 오는 2027년 완전 자율주행 도입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주야로’는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시가 응답자 624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 85.3%가 자율주행 서비스에 만족하고, 88.0%는 자율주행기술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특히, 시는 민간 운수업체와 협업해 대중교통에 자율주행 상용화를 최종 목표로 지난 8월 ‘주야로’를 위탁운영할 사업자를 공개 모집했다.

 

현재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삼영운수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계약을 진행 중이다.

 

최대호 시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선제적으로 미래 교통체계 기반을 마련했다”며 “제조사, 운수사와 긴밀히 협력해 자율주행 기술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자율주행을 상용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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