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차량 진출입 잦아 상습침수구역으로 민원이 이어져 오던 의왕ICD 인근 창말로가 재포장과 배수체계가 개선되게 됐다.
의왕시는 지난 4일 국민권익위원회,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과 ‘창말로 집단민원 현장 조정회의’를 열고 각 기관별 포장 및 배수체계 개선 방안을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조정안에 따르면 ▲의왕시는 일반차량 통행구간 ▲한국철도공사는 화물차량 전용 이용구간 ▲국가철도공단은 통로암거 하부지하차도 전면재포장 및 배수로 정비를 협력하기로 했다.
의왕시에서는 2025년 본예산 확보를 통해 실시설계 후 기관별 일정에 맞춰 재포장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한편, 의왕시 이동 일원의 창말로는 철로 횡단으로 인해 인접 농경지의 진출입로가 단절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대체도로로 설치한 지하차도로 컨테이너기지에 대형차량의 잦은 진출입으로 인해 포트홀 보수 지연과 하부 지하차도의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등 주민들의 통행 불편으로 민원이 이어져 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와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이 상생하는 협력을 통해 시민 교통안전을 도모하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발전된 교통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