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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024 KBO 수비상 후보 명단 발표

투수·포수·내야수·외야수 부문별 총 166명
최종 수상자 9명, 오는 KBO 시상식서 발표

 

한국프로야구(KBO)는 올 시즌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수여하는 '2024 KBO 수비상' 후보 명단을 7일 발표했다.

 

KBO 수비상은 야구 수비의 가치를 높이고 선수들의 리그 전반 수비 능력 향상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시즌부터 신설된 시상 부문으로 지난 시즌에는 총 10명(유격수 부문 공동 수상)의 선수가 초대 수비상을 받았다. 

 

2024 KBO 수비상은 투수 부문 98명, 포수 부문 14명, 내야수·외야수 부문 54명으로 총 166명의 선수가 후보 명단에 올랐다.

 

수원 kt위즈에서는 투수 부문 쿠에바스·엄상백·벤자민·고영표·김민수·김민·박영현·원상현·주권, 포수 부문 장성우, 내야수 부문 황재균(3루수)·김상수(유격수), 외야수 부문 배정대(중견수)·로하스(우익수)가 이름을 올렸다.

 

인천 SSG랜더스에서는 투수 부문 김광현·엘리아스·오원석·앤더슨·송영진·노경은·조병현·문승원·한두솔·이로운, 포수 부문 이지영, 내야수 부문 최정(3루수)·박성한(유격수), 외야수 부문 에레디아(좌익수)·최지훈(중견수)·한유섬(우익수)가 후보에 합류했다. 

 

최종 수상자는 정규시즌 내 가장 뛰어난 수비능력을 보여준 포지션별 각 1인씩 총 9명으로, 선정 기준은 투표 점수 75%,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 결정하는 방식이다.

 

먼저 투수의 경우 정규 시즌 144경기의 1/3이닝인 총 48이닝 이상 투구한 선수에게 후보 자격이 주어져 선발투수 외에 중간계투, 마무리 투수 등 불펜 투수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

 

포수는 정규 시즌 144경기의 1/2이닝인 총 72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가 후보로 선정되고 내야수와 외야수는 144경기의 5이닝을 곱한 값인 720이닝 이상을 수비한 선수가 후보가 된다. 

 

내야수와 외야수는 다시 1·2·3루수, 유격수,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 부문으로 구분돼 수상하며 두 개 이상의 포지션에서 총 720이닝 이상 참여한 경우에는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로 선정된다.

 

수상자 선정에 활용되는 투표는 각 구단별 감독, 코치, 단장 등 11명씩 총 110명의 투표 인단이 자신의 구단 선수를 제외한 선수를 뽑는 것으로 비공개로 진행된다.

 

최종 수상자는 다음 달 말 KBO 시상식에서 발표되며 수상자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만 원을 수여받는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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