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50일을 맞은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7일 김준영 청장은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전국에서 가장 관할 인구와 사건사고가 많은 경기남부청에서 근무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는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경기남부청은 '민생 치안 1번지'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다양한 사건들을 담당하고 있다"며 "일명 '검은 부엉이' 사건과 '원룸촌 외국인 마약사범 125명 검거', '딥페이크 범죄 주도한 10대 구속 사건' 등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킨 사건은 경기남부청의 수사력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국가수사본부의 경감 특진자 7명 중 3명이 경기남부청 소속인 만큼 경기남부청 직원들은 이에 따른 수사 역량도 갖추고 있다"며 "수사뿐만 아니라 지난 추석에 실시한 '고속도로 교통 단속'과 '신원확인 모의훈련(K-DVI)' 처럼 경찰은 다양한 분야에서 치안 유지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처음 경기남부청에 부임하자마자 부천 호텔 화재 사고가 발생하는 등 다양한 사건을 처리하다 보니 취임한 지 50일이 지났다"며 "최고의 수사 역량을 자랑하는 경기남부청 동료들과 함께 범죄와 재난 등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