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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에 '인천·경기'로 눈 돌린 수요자들

 

서울 집값 급등에 따른 자금 부담과 피로감을 느낀 수요자들이 인천과 경기 지역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서울은 1만 7283명이 순유출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 감소를 기록했다. 반면, 인천과 경기는 각각 5262명, 1만 8470명이 순유입되며 전입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서울에서 전출된 인구의 행선지로는 경기 양주시(2690가구), 고양시(2065가구), 남양주시(1750가구), 파주시(1559가구), 인천 서구(1509가구) 순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서울 집값 상승을 피하려는 수요자들이 인천과 경기 지역으로 몰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KB부동산의 자료에 따르면, 9월 기준 서울의 3.3㎡당 평균 전세가는 2461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8.7% 상승했다. 반면, 인천과 경기의 같은 면적당 평균 매매가는 각각 1671만 원, 2245만 원으로 서울 전세가가 인천·경기의 매매가보다도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 분양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 대우건설은 다음 달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송도역세권에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인천 부평구에서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을,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오산시에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분양하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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