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대 아리관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안양학’ 특강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최 시장은 ‘청년 희망도시 안양’을 주제로 안양청년창업펀드 1호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와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의 지원으로 성공한 청년들의 사례를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새로운 동기를 부여했다.
또, FC안양의 성장기와 응원단의 열정을 담은 영화 ‘수카바티:극락축구단’ 등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과 ‘인덕원 압축 도시(콤팩트 도시)’ 조성 등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한 시의 비전을 제시하며 희망을 심어줬다.
최 시장은 이날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로 ‘불요기(不要棄), 불요파(不要怕), 불요회(不要悔)’를 꼽았다.
이는 ‘두려워하지 말라 포기하지 말라 후회하지 말라’는 뜻으로 학생들이 열정으로 꿈을 좇아가는 자세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시가 청년의 꿈을 응원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안양학은 안양의 어제와 오늘을 토대호 내일을 조명하는 지역학으로, 지도교수와 안양시장, 역사 전문가, 일자리 전문가, 기업인 등의 특강으로 16주 동안 진행되는 교양수업이다.
지난 2019년 시 정책공모전에서 ‘안양사람이 대학생에게 전하는 안양이야기, 안양학개론’이 동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최 시장은 안양대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초까지 연성대, 대림대, 성결대 등 관내 4개 대학에서 안양학 특강을 가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