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글로벌 정보통신 박람회에 참가해 인천 블록체인 기업의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13~1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자이텍스 노스 스타(GITEX EXPAND NORTH STAR 2024)’에 참가해 블록체인 전문관 내에 단독으로 인천 블록체인 기업 홍보관을 운영한다.
‘자이텍스 노스 스타’는 세계적인 정보통신기술 박람회인 ‘자이텍스 글로벌’에서 독립해 개최되는 스타트업 전문 행사다. 행사는 블록체인, 인공지능, 웹3, 핀테크, 사이버보안 등 첨단 기술을 주제로 열린다. 100여 개국에서 180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1200개 이상의 투자사가 참여한다.
시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인천관에는 ▲옵티로 ▲리드포인트시스템 ▲아이오트러스트 ▲퓨처센스 ▲제이앤피메디 ▲로보웍스 ▲마이스타픽 ▲케이저 ▲블루 ▲엔에프타임 등 10개 기업이 참여한다. 참여기업들은 중동 현지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모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의 기술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자이텍스 공식 누리집을 통해 연결된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투자유치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퓨처센스와 마이스타픽은 행사 주최 측이 선정한 주요 기업으로, ‘퓨처 블록체인 서밋’ 메인 무대에서 ‘블록체인이 변화시키는 일상 경험 개선’을 주제로 발표를 통해 케이(K)-푸드와 케이(K)-컬처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한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두바이 정보통신 박람회 참가는 인천 블록체인 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인천이 블록체인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기업을 육성하고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