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가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공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블록시스템이란 배수구역을 대·중·소 블록으로 분할해 유량과 수압을 감시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유량과 수압 감시를 통해 누수발생 여부와 블록별 공급량 및 소비량, 누수량 등의 측정과 분석을 용이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블록시스템 구간은 궁내동, 금정동, 광정동, 산본1동, 재궁동 구간에 설치한다.
시는 수돗물 공급이 일시 중단되는 불가피한 작업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블록별 당일 새벽(오전 0시~ 5시)에 시행한다.
이에 따라 저수조를 사용하는 공동주택 및 대형 건물에서는 미리 저수조에 수돗물을 채워 놓고, 작업 시간에는 저수조 유입밸브를 차단주고 녹물 발생 시 사용 전 충분히 방류 후 사용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사업 대상지 중에는 병원 및 상업 밀집 지역이 포함된 구간이 있어 해당 블록은 충분한 홍보와 함께 5분 이내로 단수시간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는 블록시스템 구간은 공사와 관련 홈페이지, 현수막, 안내문 등을 통해 각 가정에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당동·대야블록에 대해서도 내년 상반기까지 블록구축을 완료해 군포시 전역에 보다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