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제31회 경기도 농어민 대상’에서 한우 부문과 낙농·육우 부문 수상자로 각각 안성마춤한우회와 한국낙농육우협회 안성시육우지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경기도 수상자 중 유일하게 생산자 단체가 공로를 인정받은 사례로, 안성시 축산업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경기도 농어민 대상은 농어업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을 인정하기 위해 매년 수여되는 상으로, 1994년부터 2023년까지 총 340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경기도 농업 분야 최고의 권위 있는 상이다.
한우 부문 수상자인 안성마춤한우회는 “한우 브랜드의 경쟁력은 맛에 대한 원칙을 지키는 데 있다”는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학습과 연구를 통해 얻은 지식과 정보를 지역 농가와 공유하며 고급육 생산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은 대표 한우 브랜드로 자리잡으며 고품질 한우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다.
낙농·육우 부문 수상자인 한국낙농육우협회 안성시육우지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육우 생산을 통해 안성 지역 축산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육우 생산성 향상과 농가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점이 수상의 배경이 되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수상은 안성시 농업인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안성시는 농업인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자들은 오는 11월 18일 ‘제28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