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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 11월 월드컵 3차 예선 소집명단 발표... 손흥민이 돌아왔다

캡틴 손흥민 부상에서 복귀
이현주, 김봉수, 이태석, 김경민 첫 승선

 

'캡틴' 손흥민이 부상을 털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위해 출정하는 홍명보호에 재승선한다. 

 

홍명보 감독은 4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1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5, 6차전을 위한 대표팀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린 26명은 골키퍼(GK)에 김경민(광주FC),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조현우(울산 HD)가 선발됐다.

 

수비(DF)에는 권경원(코르파칸), 김민재(바이에른뮌헨), 설영우(츠르베나즈베즈다), 이기혁(강원FC), 이명재(울산 HD), 이태석(포항스틸러스), 정승현(알와슬), 조유민(샤르자), 황문기(강원FC)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MF)에는 김봉수(김천상무), 박용우(알아인), 배준호(스토크시티), 백승호(버밍엄시티),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이재성, 홍현석(이상 마인츠), 이현주(하노버), 정우영(우니온베를린),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발탁됐다.

 

공격(FW)에는 오세훈(마치다젤비아), 오현규(헹크), 주민규(울산 HD)가 뽑혔다.

 

특히 가장 관심을 모았던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에서 돌아와 다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독일 무대에서 뛰는 이현주(하노버)를 비롯해 수비형 미드필더 김봉수(김천상무), 측면 수비수 이태석(포항스틸러스), 골키퍼 김경민(광주FC)이 4명이 처음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은 “김봉수는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태석은 늘 풀백 자리가 고민이었는데 전형적인 풀백 스타일이라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현주는 우리에게는 없는 유형의 선수라 어떻게 활용할지 보고 있고 상대가 밀집 수비를 펼칠 때 적합할 것"이라며 "골키퍼 포지션은 김승규가 부상을 당했는데 김경민과 이창근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세컨드 골키퍼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쿠웨이트, 19일 팔레스타인과의 예선전을 모두 원정 경기로 치르며 팔레스타인전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으로 인해 중립지역인 요르단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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