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아주대학교가 함께 개최한 '제7회 전국 청년 아이디어톤 대회'에서 '수원아이'팀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11일 시는 청년들이 '도시 안전'을 주제로 창업·정책 아이디어를 경연하는 '제7회 전국 청년 아이디어톤 대회'를 지난 9~10일 수원유스호스텔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20일까지 대회 참가팀을 모집했고 61개 팀이 아이디어를 응모했다. 1차 예선 심사를 거쳐 14개 팀을 선정했고 9일 전문가 멘토링, 10일 본선 대회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수원아이'팀은 '귀갓길 시민 안전을 위한 생성형 AI 기반 음성대화시스템, GPS 기능 등을 활용한 주변 안전시설 정보 제공'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밖에 최우수상 2팀(상금 각 100만 원), 우수상 1팀(50만 원), 장려상 5팀(각 10만 원) 등 총 9팀이 선정됐다.
시는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정책을 수립할 때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아주대는 제품 개발·컨설팅 등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청년들이 다른 사회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시는 청년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