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아주대학교가 손을 맞잡고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19일 시는 지난 18일 아주대와 시청 상황실에서 학생 스스로 도전과제를 설계하고 실천해 정규학점으로 인정받는 프로그램 파란학기제(블루익스트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매 학기 시정 현안 의제를 블루익스트림 도전과제로 제안하고 아주대는 학생 모집 후 해당 과제의 지도교수와 매칭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매 학기 우수 과제를 선발해 표창하고 실제 지역사회에 활용되도록 노력한다. 블루익스트림은 2025년 1학기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2024년 1학기 블루익스트림 프로그램을 시범운영 했는데 과제 주제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개선 방안'이였고 참여한 학생 5명은 '출입문 개방감을 주기 위해 온도 조절과 공기정화를 해주는 에어커튼 설치'를 제안하기도 했다.
한호 아주대 교무부총장은 "2025년 파란학기제 10주년을 앞두고 시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아이디어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수원시와 아주대학교 간 더욱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