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전략적 사고와 사업 감각을 높이고 효과적인 경영 전략 수립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9일 시는 지난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 추진협의체 실무위원회 회의 연계 행사로 '빅파마'(다국적 거대 제약회사) 경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스웨덴 컨설팅 업체 BTS가 주관한 '글로벌 빅파마 경영 시뮬레이션'은 가상으로 글로벌 제약사 최고경영자가 돼 신약 개발, 마케팅 전략, 연구·개발(R&D) 투자, 생산 운영 등에 관한 의사 결정을 하며 성과를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도출된 경영 의사결정 결과를 분석해 수원시 바이오산업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 기업유치단 관계자는 "시는 첨단바이오 혁신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제약·바이오 기업인,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 추진협의체를 중심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 추진협의체 실무위원회 4분기 회의 회의에서는 스위스 바젤 벤치마킹 결과와 향후 계획 발표, 2025 광교 바이오 주간 계획안 설명 등이 진행됐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