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경기관광공사, 수원컨벤션센터, 대한작업치료사협회와 함께 '제9차 아시아태평양 작업치료 학술대회'의 수원 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지난 4일 대한작업치료사협회가 유치단을 대표해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작업치료지역그룹'(APOTRG) 총회에 참가해 2028년에 열릴 차기 대회의 수원 개최를 확정 지었다고 20일 밝혔다.
APOTRG는 아시아태평양작업치료지역그룹 16개 회원국 작업치료사 2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회원국 간 상호 교류와 작업치료 관련 최신 이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4년마다 열리며 제9차 학술대회는 2028년 5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유치 성공은 국제무대에서 한국 작업치료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미래를 열어갈 젊은 작업치료사를 중심으로 세계를 향해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은 기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관련 업계,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지속하며 2028년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