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 14일과 20일 지역 주요 전철역일대에서 몰카(불법촬영) 행위 근절을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모든 시민이 불법촬영 등의 피해로 부터 자유로운 환경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의 참여를 통해 폭력 예방에 대한 공공의 책임을 강조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를 비롯해 하남 성폭력상담소, 하남 가정폭력상담소, 하남경찰서,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시민들에게 홍보 물품을 배부, 불법촬영과 여성폭력 근절 메시지를 전달하고, 일상 속 범죄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20일 미사역에서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하남경찰서 소속 경찰관 4명이 동참해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해 홍보 효과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불법촬영은 시민들의 안전과 신뢰를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 근절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와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