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복지재단이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과 재도약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재단은 최근 사회적 은둔·고립청년 지원사업 TF(전담조직)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재단이 주관해 구 복지정책과, 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청년센터 서구1939 등 유관 기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사회적 은둔·고립청년 지원사업의 추진 방향과 세부계획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사회적 은둔·고립청년 지원사업의 슬로건은 청년들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다리가 돼 주자는 의미로 ‘Bridge(다리) Again(다시)’으로 이름 지어졌다. 참여기관들이 협력해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지역사회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은둔·고립청년을 발굴, 관리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역할도 나눴다. 재단이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구 복지정책과에서는 사업홍보와 행정지원을 한다. 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정신건강 검진, 상담, 치료를 담당하고 청년센터 서구1939에서는 청년프로그램 지원, 취업 연계를 담당하기로 했다.
사업은 ▲지역사회 주민들의 협조를 통한 대상자 발굴 ▲정서적·심리적 지원 프로그램 운영 ▲사회활동 재개를 돕는 직업훈련 등 다각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적 참여를 돕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