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열린 구리시의회 제342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집행부를 상대로 한 여야 의원들의 시정질문이 잇따랐다.
김성태 의원은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이전과 병원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이에 대한 대안과 대책을 묻고, 정은철 의원은 GTX-B 갈매역 정차, 갈매IC 건설,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등의 사안에 대한 총사업비와 재원 마련 계획의 로드맵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권봉수 의원은 제2차 정례회의 가장 큰 목적이 2025년도 예산안 심사에 있는데, 제출된 2025년 예산안에는 지하철 8호선 위탁사업비와 체육문화센터의 관리대행비 등의 예산이 일부만 편성되어 올라왔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양경애 의원은 사노동 E-커머스 물류단지 추진 현황 및 계획에 대한 첫 질문을 시작으로 구리농수산물공사의 황산활어도매상 의혹, 갈매역세권 개발, GTX-B 갈매역 정차, 구리 랜드마크 추진 현황, 토평2 공공주택지구 보상, 서울로의 행정구역개편에 대한 사항 등 구리시 시정 전반에 두루 걸쳐 날카로운 질문을 이어갔다.
김용현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지 않는 축제는 의미가 없다”라며 유채꽃과 코스모스 축제의 방문객들이 원도심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향상하는 방법과 축제의 경제효과를 구리시 모든 상인들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지역 상권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 요청했다.
김한슬 의원은 구리시의 초·중·고등학교의 현황을 설명하며 갈매동에 초점을 두고 4만 5천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지역에 고등학교가 1곳뿐이라며, 갈매동 지역의 고등학교 부족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구리시의 인식과 의견을 묻고 학교 신설 및 대안 마련 등의 종합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이경희 의원은 시정질문에 앞서 “난 구리시가 참 좋다”라는 한 시민의 말을 얘기하며 구리시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 의원은 첫 질문으로 서울편입에 대한 추진경위와 향후 계획에 대해 물었다.
의원들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은 12월 9일 월요일 10시에 이뤄지며, 구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직접 방청하거나 시의회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