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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2024 우현상 수상자’ 발표…최열 작가·강경석 평론가

학술상 부문, 최열 작가의 ‘추사 김정희 평전’
예술상 부문, 강경석 평론가의 ‘리얼리티 재장전’

 

인천문화재단이 2024년 우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27일 재단에 따르면 37회 우현학술상에 최열 작가의 ‘추사 김정희 평전(예술과 학문을 넘나드는 천재)’을, 18회 우현예술상에 강경석 평론가의 ‘리얼리티 재장전’을 각각 선정했다.

 

우현상은 인천이 낳은 한국 최초의 미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우현 고유섭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우현 선생의 정신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기 위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 부문은 학술상과 예술상 2개 부문이다. 각각 상장과 상패, 20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우현학술상은 한국미술사학 및 미학, 박물관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연구 업적을 남긴 인사에게 수여된다.

 

올해는 최열(68) 미술사학자의 ‘추사 김정희 평전’이 선정됐다. 조선 말기 학예와 문예를 주도한 김정희의 생애와 이념, 생활 세계를 방대한 1차 사료의 집성과 분석을 통해 서술한 저술이다. 기존의 연구성과를 뛰어넘은 해석이 돋보이는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현예술상은 인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단체)이나, 인천을 널리 알린 공적이 있는 인천 연고 주체에게 수여한다.

 

강경석(49) 평론가가 ‘리얼리티 재장전’로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구 근대 문예이론 및 후기 구조주의 이론을 비판적으로 극복하고, 예리하고 뛰어난 분석과 해석 능력으로 새로운 문학의 가능성을 개진한 것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재단은 12월 중 우현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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