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야놀자와 함께 금융 및 여행 데이터를 결합·분석한 사례로 ‘2024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보건복지부·금융위원회·국세청 공동주최로 열린 ‘2024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는 가명정보 활용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 ▲가명처리 기술 ▲활용사례 등을 발굴하고 가명정보에 대한 인식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를 가명 처리해 추가정보의 사용, 결합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한 정보를 뜻한다.
신한은행은 ‘야놀자’와의 협업을 거쳐 ‘금융 및 여행 데이터 결합·분석 사례’를 제시해 금융권 가명정보 활용에 있어 새로운 시도를 보여줬다는 점을 인정받아 활용사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객 세분화 및 맞춤제안 발굴 ▲금융거래와 여행소비간 상관관계 분석 ▲금융·여행분야 고객의 생애주기 예측 등 다양한 분석을 통해 고객의 숨겨진 니즈를 파악하고 있으며 분석 데이터를 금융과 여행을 결합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비금융 데이터 결합 분석을 통해 보다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이종산업간 데이터 협업을 확대해 우리나라 데이터 생태계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