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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이정재·정우성 인수한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선행매매 의혹 조사

관련 회사 및 관계자 대상 압수수색 돌입

 

금융당국이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인수한 와이더플래닛(현 아티스트유나이티드)과 관련한 선행매매 의혹을 조사에 나섰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와이더플래닛 관련 선행매매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관련 회사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압수수색은 최근부터 이날까지 진행 중으로,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선행매매 의혹을 중점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와이더플래닛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제3자배장 유상증자를 통해 이정재와 정우성이 이 회사를 인수한 바 있다. 당시 유상증자 사실 공시 전 주가와 거래량이 치솟았다면서 선행매매 의혹이 불거진바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으로 조사 대상이나 혐의 내용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정재와 정우성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는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옛 와이더플래닛이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당사와 이정재씨는 조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이정재·정우성이 주요 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컴퍼니와 흡수합병을 추진 중이다. 아티스트컴퍼니는 2013년 이정재와 정우성이 공동 설립한 회사로 둘은 지분을 각각 47.53%씩 나눠 가졌다. 연예기획업, 매니지먼트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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