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남양주도시공사가 13일 공유학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교육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교육인프라 확대로 미래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지원청과 도시공사 간 공유학교 운영 활성화 업무협약 첫 사례이다.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의 공유학교 운영 연계 협력 및 공유학교 운영 활성화를 위한 교육활동 및 거점활동공간(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 및 펀그라운드, 체육문화센터 등) 지원이 확대될 예정이다.
남양주도시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펀그라운드 등 15개 청소년시설 및 체육문화시설을 공유학교 거점활동공간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펀그라운드는 다른 지자체와 구별되는 남양주 청소년전용시설로, 기존 정약용, 진접, 진건, 퇴계원 4개 펀그라운드 시설에 최근 오남, 다산 펀그라운드 2개소가 추가 조성됐다.
경기공유학교는 학교 안 개설이 어려운 영역의 다양한 강좌 개설 등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지역교육플랫폼으로, 지역의 특색과 교육수요를 기반으로 지역맞춤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올해 남양주 다산 LIVE(라이브) 공유학교를 운영해 142개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공유학교는 지역사회가 교육의 공동 협력자로 서로의 교육자원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훌륭한 교육 모델”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기적인 만남과 정보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