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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경기도에서 일 잘하는 도시 인정

2년연속 최우수 기관 달성, 각종 우수정책 발굴해 행정접목 효과

 

"무엇보다 ‘일 잘하는 도시’로 인정받았다는 것이 고양특례시의 자부심입니다."

 

고양시가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을 달성하면서 행정서비스의 달인 지자체로 입증받았다.
 

경기도는 해마다 시군종합평가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국정과제 및 주요 도정시책을 지표로 각 지자체 종합 행정역량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고양시는 Ⅰ그룹인 인구 50만 이상 10개 도시(수원‧용인‧화성‧성남․부천․남양주․안산․평택․안양) 중에서 1위로 선정됐다. 2021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 최우수 기관 선정이다.

 

시군종합평가는 매년 9월 말 기준 당해연도 시군종합평가 실적(80%)과 전년도 12월말 기준 정부합동평가 실적(20%)을 합해 평가한다. 9월 말 평가에는 정부합동평가 연계지표 70여 개와 도 시책 지표 30여 개 실적을 각각 50%씩 반영해 일자리․경제․복지․문화․환경 등 전 분야 행정력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고양시는 일자리·복지·환경 분야에서 타 시군보다 높은 점수가 두드러졌다.

 

노인일자리 확대, 취업지원 서비스 달성률, 공공보육 이용률, 환경개선부담금 징수 제고율, 주민1인당 재활용가능자원 분리수거량, 환경친화 및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한 우선구매율 등은 고양시의 주요정책으로 이번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고양시 노인일자리는 11월 말 기준 고양시 8853명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대 규모다. 시는 경쟁력 있고 수익 창출이 가능한 시장형 일자리를 확대해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행주농가, 할머니와 재봉틀, 시니어 편의점 등 시장형사업단은 올해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제적 불평등 완화 분야 1위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난달 기준 6000여 명이 일자리를 마련해준 고양시 통합일자리센터, 안전하고 질 높은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공공보육 이용률, (고양시39.08%, 31개 시군 평균 35.07%, 9월말 기준), 환경개선부담금은 징수율 38.1%(전국 평균 33.7%), 10년 연속 우수시군 선정 27억원 확보 등은 고양시의 자랑거리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17일 “이번 평가는 108만 시민들과 함께 거둔 성과로 특히 일자리, 복지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정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더 뜻깊다”며 “지난해에 이어 시정 전 분야에서 고르게 행정력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질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행정의 ‘표준’이 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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