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연수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3분쯤 연수동 15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33대와 인력 90여 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43분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이 화재로 9층에 사는 주민 2명이 연기 흡입 후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다른 층에 머물던 입주민들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관계자는 “아직까지 최초 발화 지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