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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취임 2주년 국정연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 전략이다"
"우리 경제 곧 선진국 문턱 진입"
"불법·반칙·특권·특혜 없어야"
"투기와 전쟁…부동산 문제 안정"
"적어도 현재는 권언유착은 해소"

노무현 대통령은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전략이자 성장전략이란 인식을 갖고 고용대책을 세워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25일 국회에서 취임 2주년 국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는데 대해선 이론이 없는 듯하고, 우리 경제가 곧 선진국 문턱에 들어설 단계에 와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선진경제를 하기 위해선 선진사회로 가야 하며, 어떤 불법이나 반칙도 용납돼선 안된다"며 "그러자면 특권과 특혜가 없어야 하고, 오로지 공정한 규칙에 따라 실력으로 경쟁해야 하는데 이것이 시장경제의 핵심"이라고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길러야 하며, 특히 양극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중소기업을 살려야 하며 재래시장과 식당, 화물운송업 등 영세자영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대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사회안전망을 더욱 확충해 최소한 돈이 없어 병원에 못가고 끼니를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부동산 대책과 관련, "부동산 문제만은 투기와의 전쟁을 해서라도 반드시 안정시킬 것"이라며 "투기조짐이 있을 땐 모든 수단을 동원, 반드시 막겠다"고 피력했다.
노 대통령은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 대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해 수립한 농어촌 종합대책을 내실있게 추진해 우리 농업을 경쟁력 있는 첨단농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노 대통령은 "권력기관들도 더이상 정권에 봉사하지도 않고 정권의 눈치를 살피지 않는 등 권력문화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더 이상 정경유착은 없는 것 같다"며 "한때 권언유착 관계가 지속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해소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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