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노사민정 협력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입증했다.
경기도는 지난 17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4년도 노사문화유공 등 정부포상’에서 ‘지역 노사민정 협력 유공’ 분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선진적인 노사 문화를 가진 광역자치단체 중 하나로 평가받은 결과로 의미를 더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그간 ▲대·중소기업 상생 도모 ▲노사 간 갈등 사전 예방 ▲탄소 중립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 ▲산업 현장 재해 방지 ▲근로자들의 일과 생활 균형(워라밸) 장려 등 노사 간의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획기적인 사업과 정책들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탄소 중립으로의 산업 전환에 따른 고용 및 일자리 문제의 공정한 해결’, ‘경기도 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안전 기술 공유 및 전파 활동’, ‘광역 및 기초 단위 노사민정 네트워크 강화’ 등의 사업이 노사민정 협력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철완 노동국장은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에 참여해주시는 노·사·민·정 각 주체의 협력과 노력의 결과”라며 “선도적인 노사관계를 중심으로 대·중·소 기업 노·사 모두가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