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부사장)과 권영세 의원에 대한 폭로에 나섰다.

지난 25일 김 대표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커뮤니티를 통해 "그동안 인연이 있었기에 참아왔던 아이템이 있다"며 "권 의원이 통일부 장관 시절 있었던 일이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스토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자리에는 김용호도 있었다. 특히 김용호는 김동선에게 돈 달라고 X치다가 헤드록 걸려서 1시간 동안 룸살롱에서 폭행당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 통일부 장관이었던 권 의원도 X나니 김동선이 지금 당장 룸살롱으로 튀어오라고 소리쳤더니 곧바로 룸살롱으로 튀어왔던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명백한 증거, 증언 다 확보했다"며 "친한동훈계 말에 따라 대국민 사과를 한다면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고 한화 X나니 김동선과 권 의원의 룸살롱 사건에 대해 자세한 폭로 방송을 진행하겠다"고 자신했다.

이에 권 의원은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와 유사한 사례에 대해 어떤 선처 없이 단호히 대응할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했다.

한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은 앞서 2010년 용산구 한 호텔 주점에서 여종업원의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하고 보안요원 2명을 폭행하고 유리창과 집기를 부순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2017년 1월엔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남자종업원 2명의 뺨과 머리를 때려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같은 해 한 변호사 모임에 동석해 남자 변호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