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마음이 마음에게’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을 내걸고 여성과 아동, 나라 사랑을 중심으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풍요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10월 8일 경상남도, 구세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손잡고 ‘생명틔움’ 키트 300개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키트는 건강기능식품, 임산부 간식, 출산 및 육아 용품 등 임신과 출산, 육아에 필수적인 물품들로 구성됐다. 이는 ‘롯데의 생애주기 CSV 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농어촌 거주 출산 가정 및 출산 예정 가정 300가구를 첫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롯데는 지역아동센터 환경 개선 사업인 ‘mom편한 꿈다락’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17년 군산 회현면 1호점을 시작으로 문화 체험 및 아동 역량 강화 활동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올해 말까지 총 93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공교육의 디지털화 및 코딩 교육 의무화에 발맞춰 디지털 교육 및 디지털 도서 구독권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놀이 환경 조성과 교육 환경 불평등 해소를 위한 ‘mom편한 놀이터’ 사업도 활발하다. 지난 1월 전라남도 여수 나진초등학교 용창분교(폐교)에 문을 연 ‘mom편한 놀이터 27호점’은 지자체의 실내 아동 놀이 시설 수요를 반영해 실외에서 실내 놀이터로 전환한 첫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롯데는 지난 11월 제13회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는 연말까지 의정부와 울산에 ‘mom편한 실내 놀이터’ 2개 소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11월 15일 롯데는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성수에서 대학생 봉사단 ‘밸유 for ESG’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Value Creators in Universities’의 약자인 ‘밸유’ 봉사단은 롯데지주가 월드비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18년 출범시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3기 봉사단은 2025년 1월부터 3개월간 아동 대상 공정무역 교육, 지역 사회 어르신 안전 문제 해결, 일자리 창출 활동, 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마트의 보바스병원 크리스마스 나눔 활동, 롯데케미칼의 업사이클링 활동 등 계열사 ESG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롯데는 국가에 헌신하는 국군 장병 및 가족들을 위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육군본부가 주관하는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에 상품과 문화 체험 활동을 후원했다.

지난달 21일에는 계룡대 공군본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컨테이너형 독서 카페 ‘청춘책방’ 지원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장병들의 자기 계발 공간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청춘책방’ 사업을 통해 롯데지주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청춘책방 북 콘서트’를 개최해 김대호 아나운서와 박세리 골프 감독이 장병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외에도 롯데는 주한 미군 지원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12월 1일에는 경기도 평택 험프리스 기지를 방문, ‘2023 험프리스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행사를 지원하고 롯데웰푸드의 간식 자판기 선물 세트 1000개(약 1500만 원 상당)를 후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