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경인지역 국회의원 60명에 대한 지난해 재산변동 신고내역 결과 경기지역은 열린우리당 심재덕 의원(수원 장안)이 45억8천3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지역은 열린우리당 문병호 의원(부평갑)이 22억8천2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경기지역의 경우 재산 상위 10위엔 심 의원에 이어 한나라당 임태희 의원(성남 분당을)이 28억6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이 27억2천만원, 같은 당 남경필 의원(수원 팔달) 24억1천500만원, 열린우리당 이원영 의원(광명갑)이 21억1천1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우리당 김진표 의원(수원 영통) 19억4천700만원,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의왕 과천) 18억7천300만원, 한나라당 이재창 의원(파주) 15억4천만원, 우리당 안병엽 의원(화성) 13억7천600만원, 우리당 정성호 의원(양주 동두천) 13억2천600만원 순으로 파악됐다.
특히 경기지역 의원중 한나라당 임태희 의원은 9억2천700만원의 재산이 증가해 1위를 차지했고, 우리당 이원영 의원(광명갑) 6억2천600만원,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 5억2천200만원,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 (광명을) 3억800만원, 우리당 배기선 의원 (부천 원미을) 2억6천만원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한나라당 이재창 의원이 2억1천2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우리당 안민석 의원(오산) 1억7천200만원, 정성호 의원(양주 동두천) 1억5천700만원, 임종인 의원(안산 상록을) 1억5천600만원, 김진표 의원 1억4천800만원 등이 10위안에 들었다.
반면 재산 감소 10위엔 열린우리당 우제창 의원(용인갑)이 5억2천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 5억800만원, 우리당 김기석 의원(부천 원미갑) 1억3천만원, 한나라당 박혁규 의원(광주) 1억1천100만원, 고흥길 의원(성남 분당갑) 1억1천만원이었다.
또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양평 가평) 8천400만원, 심재덕 의원(수원 장안) 7천700만원, 강성종 의원(의정부을) 7천400만원, 이기우 의원(수원 권선) 3천900만원, 최성 의원(고양 덕양을) 3천300만원 등이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인천지역 의원의 경우 문병호 의원(부평갑)이 22억8천200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신고된 데 이어 황우여 의원(연수)이 10억1천900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광원 의원(중.동.옹진)이 6억9천100만원, 이경재 의원(서강화을) 5억8천800만원, 안영근 의원(남을) 5억8천300만원, 신학용 의원(계양갑) 5억2천900만원, 김교흥 의원(서강화갑) 5억1천100만원 순이었고, 나머지 의원들은 5억원 미만으로 신고했다.
인천지역 의원중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의원은 우리당 안영근 의원으로 2억1천400만원을 신고했고, 이어 문병호 의원 1억4천800만원, 한광원 의원 1억2천300만원, 이윤성 의원 1억5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재산감소가 가장 많은 의원은 황우여 의원으로 1억6천200만원을 기록했고, 신학용 의원도 1억4천300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