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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부 장관 “안전 최우선…항공 참사 재발 방지 총력”

항공 안전 강화, 주택 시장 안정화, 수도권 집중 해소 등 다양한 정책 과제 제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주항공 무안공항 참사를 계기로 항공 안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박 장관은 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유가족을 위해 가용 자원을 모두 투입하고, 국민들이 항공편 이용에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유비무환의 자세로 모든 정책과 업무를 안전에서 출발하자”고 강조했다.


항공 안전 강화와 함께 주택 시장 안정화, 수도권 집중 해소 등 다양한 정책 과제도 제시했다. 박 장관은 “국내외 정치·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저출산·고령화, 수도권 집중화 등 국가적 과제들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며 “모두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주택 시장 안정화를 위해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주택 공급의 기반을 다지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 집중화 해소를 위해 권역별로 경쟁력 있는 경제·생활권을 육성하고, 지방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설 산업 침체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 조기 집행과 과감한 규제 완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국가 기간산업인 건설산업의 침체를 반전시키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자율주행차,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스마트시티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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